咲いた時は違うけどその姿を追いかけるのは同じ

8월의 문구

- 피었던 때는 틀리지만 그 모습을 뒤쫓는 것은 같다 -

모티브 : 米津玄師 - ひまわり

 

얼마 전 들었던 한 작곡가의 비보가 들렸는데 사실 그 작곡가를 접하게 된 때는 그리 길다고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소식이 불러들인 충격은 여느 팬들과 다를 바 없이 너무 컸다.
그 감정을 이번 달 문구에 담을 곡으로 뭐가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3곡 중에서 고민 깨나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STRAY SHEEP은 상실감을 노래한 것이 1/3을 차지하는 것 같다.
고민한 3곡이 전부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그렇게 고민하다 막바지에 이르러 wowaka와의 접점을 생각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결정한 게 본 곡 되겠다.
작곡가이고 이렇게 가기에는 족적이 큰 공통점이 있으니까.
다시 말하지만 난 그 작곡가를 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추모 당일에도 언급했지만 접한 세월이 길건 짧건
두 번 다시 이러한 분위기의 곡들을 접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누구든 같을 거라고.
언제 심었고 언제 꽃을 피웠고 그런 거 관계없이 오로지 태양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누군가의 족적을 바라보는 것도 이와 같지 않을까.
그러니, 삶을 살다 당신의 족적을 보는 때가 오면 그 족적이 당신이 남긴 족적임을 잊지 않을게요.
당신의 곡을 접한 세월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당신이 남긴 것 하나 하나 다 좋았습니다.

- Never forget SHI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