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初から根深い樹は存在しない。あらゆる風を乗り越えたら根深い樹になるだろう。

2023년 9월의 문구 - 뿌리깊은 나무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떠한 바람도 넘긴다면 뿌리깊은 나무가 되겠지.

 

모티브 : 용비어천가 中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새"

 

원전은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새'지만 이것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봤다.
나무도 처음부터 그렇게 뿌리깊게 살아온 것이 아니라 비바람을 견뎌내면서 커감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뿌리깊은 나무는 없지 않을까?
다만, 그렇게 바람에 아니 흔들리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뒷 세대를 받쳐주는 역할로 자리잡게 되면 뿌리깊은 나무는 처음부터 존재할지도.
아마 멘탈이 강한 사람은 처음부터 뿌리깊은 나무가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은 처음부터 뿌리깊은 나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어떠한 역경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훌륭한 뿌리깊은 나무가 될지도 모른다.
이것이 인간찬가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