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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의 문구 - 煩悩から解放され平穏に街を歩く。それこそ淑女の休日

M.H.Lee 2023. 7. 30. 22:11

번뇌로부터 해방되어 평온히 길을 걷는 것. 그것이야말로 숙녀의 휴일.

모티브 : 米津玄師 - LADY

https://youtu.be/DdF-u3fe5pg

평소에 요네즈의 여러 곡들을 자주 들어왔지만 이 곡은 뭐랄까... 뭔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하치 시절의 곡도 들어봤는데 다들 뭔가 한가지씩은 좀 무거운 느낌이 드는 곡들 일변도라 의외라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했고.
요네즈 본인의 코멘트에 따르면 최근 어둡고 자극적인 걸 쓰다보니까 그게 일상이 되었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쓴 곡이

이 곡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건지 듣는 내내 가벼움을 느낀 곡이었다고 생각된다. 플엑포와 블루아카 온리전을 가면서 생각 정리한 게 어느새 번뇌도 풀었나 보다.
본인 음악성향이 좀 넓은 편이라 비중이 낮을지언정 전파곡도 좀 듣고 하드코어한 노래들을 많이 듣는 편인데
이것도 일상화가 되었다면 된지라 가끔씩 もしもあなたと暮らしたら같이 느긋한 곡들 나오면 환영하는 편인데 LADY는 비슷하지만 좀 다른 느낌.
전자가 남은 생을 함께 백년해로할 부부같은 느낌이면 후자는 갑자기 (좋은 의미로)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할때 들으면 좋은 느낌.
나는 내 마음을 얽매던 번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나서야 편하고 가볍게 들리는 거였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남는 건 어쩔 수 없더라.